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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로시 두루미 자연공원

두루미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공원

일본의 특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두루미는 아름다운 외모뿐만 아니라 평생을 함께하는 부부의 화합을 상징하는 것으로도 존경받고 있습니다.

탄초 구시로 공항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구시로시 두루미 자연공원은 "두루미 공원"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 공원은 멸종 위기에 처한 두루미를 보호하고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 1958년에 설립되었습니다. 1970년에는 세계 최초로 인공 부화를 통해 두루미를 성공적으로 부화시켰습니다. 이 공원은 인공 부화와 사육 기술이 뛰어난 곳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초대 원장인 타카하시 료지는 부모 새를 대신해 어린 새에게 비행 방법을 가르친 "두루미가 된 남자"로 유명합니다.

이곳에서는 자연에 가까운 환경에서 두루미를 사육하며, 연중 열두 마리 정도의 두루미를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5월에서 6월 사이에는 갈색 솜털로 덮인 새끼를 볼 가능성도 있습니다. 운이 좋다면 두루미가 새끼를 키우는 감동적인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관리동 내에 있는 전시실에서는 공원의 역사와 인공 부화 과정을 패널과 사진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창문을 통해 두루미를 바라보며 자유롭게 쉴 수 있는 강의실도 있습니다. 또한, 두루미를 모티브로 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기념품 가게도 꼭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