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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빙과 오호츠크해의 생물을 테마로 한 전시관. 영하 15도로 유지되는 유빙 체험실에는 실제 유빙이 놓여 있어 사계절 내내 오호츠크의 겨울을 체험할 수 있다. '유빙의 천사'라고 불리는 크리오네, 흰동가리, 나메단고 등 전시된 생물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 나온다. 병설된 텐도산 전망대에서는 오호츠크해와 세계자연유산인 시레토코 산맥 등 사계절의 풍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즐길 수 있다. 이 절경은 국가 문화재 '명승'으로도 지정되어 있다.

개최기간: 5월 초순 - 6월 초순

홋카이도의 봄을 대표하는 꽃, 시바자쿠라. ‘히가시모코토 시바자쿠라공원’은 홋카이도 유수의 시바자쿠라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10ha의 넓이를 자랑하는 원내는, 절정을 맞이하는 5월 상순부터 6월 상순에 걸쳐 주위가 온통 분홍색과 하얀색으로 물듭니다. 시바자쿠라로 뒤덮인 완만한 언덕은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경치, 위에서 바라보는 경치 모두 절경을 선사합니다. 포토제닉한 분홍색 도리이도 인기 촬영 명소입니다. 느긋하게 산책하면서 마음에 드는 장소를 찾아보세요.

유황산은 해발 512m의 활화산입니다.무수한 분사공이 있는 산기슭에서 유황분을 포함한 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분수공 바로 근처까지 갈 수 있고 유황 냄새도 풍겨 박진감 넘. 산기슭에는 6월부터 7월에 걸쳐 아름다운 순백의 꽃을 피우는 에조이소트츠지의 대군락이 펼쳐집니다.가와유 온천의 거리에서 유황산까지는 '쓰츠즈지가하라 자연탐승로'가 정비되어 있어 걸어서 산책할 수 있습니다.6월 초순부터 7월 초순에는 가이드 투어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쓰쓰지가하라 자연 탐승로는 가와유온천가와 이오잔을 잇는 2.4km의 산책로입니다. 이 산책로는 비교적 거리가 짧고 표고도 높지 않지만, 이오잔의 화산활동이 토양에 영향을 주어 높은 산에서만 볼 수 있는 고산식물과 수목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지역에 빠삭한 가이드가 그러한 경관과 동식물이 만들어내는 특이한 생태계와 과거에 일어난 분화가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가르쳐 드립니다.

아칸마슈 국립공원 내에 있는 가와유 온천은 도동을 대표하는 온천지 중 하나다. 지금도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유황산을 원천으로 하여 풍부한 수량을 자랑한다. 유황의 향기가 가득한 온천가에는 원천을 흘려보내는 족욕탕도 있어 부담 없이 온천을 즐길 수 있다. 강산성 온천수는 살균력과 피부미용 효과가 뛰어나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혹한기에는 주변에서 환상적인 다이아몬드 더스트 현상을 관찰할 수도 있다. 관측 후에는 온천이 차갑게 식은 몸을 따뜻하게 데워준다.

굴사로호 전망을 즐기면서 염분과 탄산가스가 풍부해 몸속부터 따뜻해지는 온천으로 미용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오호츠크와 네무로-쿠시로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좋은 온천지로, 여행자의 피로를 풀어줍니다.